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강남구 약사회가 치매안심약국 확대 및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치매안심약국이라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치매조기발견 및 치료, 치매인식개선 등 치매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안심약국은 약사가 지역의 치매파트너 역할을 하며 약국을 방문하는 지역주민의 변화와 이상징후를 관찰하고,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약국이다. 또한 치매 관련 상담을 연결해주고 치매약 복약지도를 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11개소를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하고 올해 연말까지 50곳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강남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약국을 대상으로 ▲현판 및 교육 제공 ▲치매 관련 리플렛 및 홍보 물품 배포 ▲정기적 모니터링 및 운영 관리 등을 통해 치매안심약국을 지원한다.
치매안심약국은 ▲치매환자 조기발견 및 상담 ▲치매환자에 대한 올바른 복약지도 ▲치매조기검진 및 프로그램 등 치매안심센터 사업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치매안심약국에 참여하고자 하는 약국은 강남구치매안심센터(☎02-568-4203)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관내 더 많은 약국들이 치매안심약국에 동참해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더 안심하고 치매 예방과 치료를 받게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안심마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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