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치매안심센터가 1일 서울특별시 주관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시장상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강남구는 2020년부터 시작한 치매안심센터 공식 유튜브 운영이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유튜브 조회수 100만 뷰를 넘었는데, 이렇게 활성화된 유튜브 운영은 전국 치매안심센터 중 1위다.
구는 다양한 치매예방 관리뿐 아니라 노인 건강정보에 특화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타켓층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남구 거주 60대 이상의 관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최신 뇌건강 콘텐츠에 주력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삼성서울병원 등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제작한 명의헬스케어 ‘뇌 건강을 위한 꿀잠’ ‘치매예방과 우울증’ ‘치매의 증상과 행동’ 총 3편은 조회수 83만 회에 달한다. 또 치매안심센터의 미술·음악·운동·작업 분야의 전문치료사들이 직접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영어회화, 고사성어, 미술, 음악 등 인지건강 콘텐츠 145편을 제작 보급했다.
또 유튜브 콘텐츠를 유관기관인 강남구웰에이징센터,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에서 실시한 치매 예방 교육자료로 활용해 관련 교육 영상 조회수가 3만8,385건에 달했다. 또 4월부터 6월까지 어르신들의 인지건강을 위한 월1회 학습지 총 777권을 제공하고 그 정답풀이를 영상으로 올리는 등 유튜브 영상을 다각적으로 활용했다.
한편 강남구치매안심센터는 올 8월과 11월에 논현노인종합복지관·수서종합사회복지관·강남노인종합복지관과 지역사회 내 치매사업 활성화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치매예방 인식개선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 등록관리 ▲지역사회 자원강화 ▲ 치매사례관리 대상자 발굴 및 연계에 대한 협력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개설한 치매안심센터의 유튜브 콘텐츠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채널 구성 및 브랜딩 전략을 강화하고 최신 건강 콘텐츠를 제작 보급해 구민들의 치매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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