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 집중호우 및 올해 추가 피해 지역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자신이 입은 피해를 우선 복구하도록 하고, 일자리 미참여에 따른 소득 공백 방지를 위해 활동비는 선지급하며, 피해지역 복구지원에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지방자치단체 및 수행기관 협의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활동 등이 가능하도록 사업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호우 피해지역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활동내용을 ▲수재민 임시거주시설 지원 활동 ▲피해가정 복구지원 ▲피해지역 복구지원 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장소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활동 지역·장소를 변경할 수 있고,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공익활동형 참여자에게는 활동비를 선지급하고 일상생활 복귀 후 일자리 사업에 재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사업 중단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참여자들의 소득 공백을 방지하고, 피해지역 복구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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