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9일 ‘음성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사 이상철 지사장, 음성군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일자리를 통해 농촌지역의 생활시설 안전강화뿐 아니라 돌봄 공백, 노인 빈곤 등 지역사회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맺는 5개 기관은 지난 5월부터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을 음성군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으로 선정, 공동 기획해 오고 있다.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하나로 2022년부터 추진 중이며, 노인일자리 예산과 외부자원을 매칭해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음성군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은 농촌지역 LP가스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제공하는 직무교육을 수료한 뒤, 음성군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가스 안전점검과 위기가구 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을 보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예산지원 및 사업을 총괄한다. 음성군은 1억2,000만 원의 예산지원과 기타 행정을 지원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북부지사는 참여자 직무교육 제공과 가스누출검지기 등 점검에 필요한 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충북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음성군지회는 가스안전 위험시설 개선을 전담한다. 음성시니어클럽은 참여자 선발 및 배치 등 사업운영 전반을 수행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상철 세종충북지사장은 “이번사업은 안전과 돌봄분야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나가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민·관·공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현안을 해소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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