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급변하는 기술 및 인구변화 등에 대응하여 평생학습의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서울미래학습포럼’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오는 7월 12일부터 3회차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서울미래학습포럼은 ‘미래사회 3D(Data, Digital, Design) 학습비전’을 주제로 서울시민이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데 필요한 학습을 다방면으로 다룰 예정이다. 1차는 ‘빅데이터’가 바꿀 미래 학습내용, 2차는 ‘디지털’로 인해 변화할 미래 학습방법, 3차는 미래 서울시민의 인생을 ‘디자인’하는 새로운 학교의 비전을 논의한다.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1차 포럼에서는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이 발표하는 ‘인공지능(AI)과 에이지(Age) 혁명시대의 미래준비’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데이터 혁명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계속해서 ▲데이터가 여는 새로운 일과 학습(이중학 교수) ▲지속가능한 인생 포트폴리오(정희원 교수) ▲ChatGPT 시대에 필요한 호모파덴스의 학습전략(이찬 교수)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40대 브릿지 서울시민의 고민과 준비를 주제로 청년 활동 공간 청춘삘딩 박석준 센터장이 40대 대표 시민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이중학 가천대 교수는 과학적인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등장, 챗GPT, 재택근무, 메타버스, ESG 등에 의해 우리가 겪게 될 미래를 예측해 본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고령화사회에서 신체 데이터를 읽고 학습하고,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찬 서울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원리를 고민하고 스스로 도전하는 삶을 위한 학습 방법과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1차 포럼은 26일부터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현장에서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02-719-608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미래학습포럼 2차 포럼은 ‘디지털이 여는 미래 학습 혁신’을 주제로 10월에, 3차 포럼은 ‘미래 서울시민 인생 디자인’을 주제로 12월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회승 원장 직무대행은 “서울미래평생학습 포럼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미래의 일‧생활‧학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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