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P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 대표가 지난 4월 19일부터 일주일간 네팔 전국시니어연합(National Senior Citizens Federation)과 네팔노령단체인 Ageing Nepal을 방문해 아시아의 고령화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정보 및 인적교류방안, 국제 포럼 공동개최방안 등도 협의했다.
전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인 주명룡 대표는 최근 시니어세대의 배우며, 벌며, 오래사는 사회(배벌사) 실현을 목표로 한 연령포용 다세대 일하는 사회조성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주명룡 대표는 21일 네팔 수도 카투만두시 소재 네팔 전국은퇴협(NASCIF)와 회의를 가졌으며, 이 단체와 MOU를 체결했다.
또한, Ageing Nepal과도 MOU를 체결했으며, 주명룡 대표는 네팔 근로자의 국내 수급에 대한 은퇴인력의 대체에 대한 회의도 가졌다. Bhaktapur College에서는 사회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령화에 대한 특강을 강의했다.
네팔은 출산율 감소, 기대수명 증가, 젊은 인구의 도시 또는 해외 이주 등 고령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27년에는 고령화사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네팔정부는 노년인구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인구 고령화와 관련된 건강, 사회 및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들 양대 고령화 단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명룡 대표의 이번 네팔 방문은 국내 활동 강화는 물론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체제 구축 등 KARP대한은퇴자협회 역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이번 네팔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중국,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점차 협력 대상을 확대해 국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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