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3일부터 50+포털을 통해 중소기업·벤처기업 등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장년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2019년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세대가 새로운 근무환경에서 업무체험을 하며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4년간 총 1,122명의 참여자와 577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53%의 참여자가 인턴십 이후 재취업(정규/파트), 창업, 기타 사회활동 등 일‧활동으로 연계되었다. 올해는 기업연계형과 투출기관형, 기역기반형 등으로 분야를 나눠 총 400명 규모의 중장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업연계형 인턴십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서 3개월간 근무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취업 및 직무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40~64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2단계 심사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경영지원, 회계·재무, 인사·노무, 마케팅·홍보 등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영역에서 업무를 담당하며, 6~8월까지 3개월간 시간제 형태의 인턴으로 근무한다. 월 57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시급은 1만1,157원이다. 참여접수는 26일까지로 보다 자세한 정보는 50+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서울런 4050’과 연계해 참여대상을 40세부터로 넓히고, 중장년 인재가 필요한 기업을 공개 모집해 활동 기관 및 기업의 범위도 확대했다. 40대부터 인생후반기 설계와 노후준비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서울시 중장년 정책대상이 40~64세로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중장년 인턴십 참여 가능 연령대도 만40세부터로 낮췄다. 또 중장년을 채용할 계획이 있으면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해 활동기관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서울시50플러 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인턴십은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세대가 새로운 ‘일경험’으로 경쟁력을 높여 다시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자리 사다리’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을 필요로 하는 분야를 발굴, 새로운 분야에서 경력전환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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