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면역에 취약한 고령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고액의 접종비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정읍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부터는 60세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접종은 1회에 한해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과거 접종 이력이 있는 어르신은 접종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읍·면 지역 거주 어르신은 관할 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에서, 동 지역 거주 어르신은 정읍시보건소에서 5월 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단, 동 지역 접종장소인 정읍시보건소 접종은 접종 인원 쏠림현상 예방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포진 예약 콜센터(063-539-7994, 7995, 7991~7993)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 예약 콜센터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보건소 방문 시 접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 콜센터를 통해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시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알림문자서비스에 동의한 대상자들에게는 문자 또는 유선통화로 개별 접종을 안내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원 쏠림현상 예방과 안전하고 질서 있는 접종을 위해 꼭 사전 예약 후 보건소에 방문해 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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