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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동별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진 순회

4~6월 18개 동 주민센터 순회 치매검진 운영, 60세 이상 구민 또는 인지저하 의심자 대상

입력 2023년04월04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양천구는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 발견해 적기에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4월부터 6월까지 18개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10.38%로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을 정도로 치매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조기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으로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 개선효과도 있는 만큼, 구는 이번 찾아가는 치매검진을 통해 초고령화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우선 검진대상은 60세 이상 구민이며, 인지능력 저하가 의심돼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60세 미만도 가능하다. 순회일정은 이달부터 6월까지로 동별 검진일정을 확인해 본인에게 맞는 시간에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검진은 먼저 치매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해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양천구치매안심센터의 무료정밀검사(신경심리검사)를 연계한다. 이후 정밀검사에서 치매로 의심되면 치매원인 규명을 위한 혈액검사와 MRI 등 감별검사를 받도록 의료기관을 연계하고, 저소득층은 검사비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찾아가는 무료치매검진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만4,000여 명이 이용 할 정도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프로그램 및 치매환자 쉼터 운영 ▲가족지원서비스 ▲치매치료관리비 및 감별검사비 지원 ▲배회예방서비스지원 ▲치매공공후견사업 등 원스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안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치매는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그간 질환에 대한 두려움, 검진센터의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치매검진을 미뤄왔다면 이번 기회에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셔서 찾아가는 무료치매검진을 받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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