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가 2023년 찾아가는 노인성인지교육 사업 추진을 위해 노인성인지교육사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한다.
노인성인지교육은 노인의 성희롱과 성범죄 예방, 노년의 건강한 성생활 교육을 통한 성평등한 소통으로 노인, 노인가족, 더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지난 3일 한국양성평등진흥교육원 폭력예방 통합 전문강사, 경기도 노인성인식개선사업 노인성인지교육 양성과정 수료자 등 성인지교육의 자격과 경력을 맞춘 전문인력 23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전문 강사들은 도내 노인 관련 시설로 찾아가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공통 표준안과 영상 자료를 통해 ▲노년의 성평등한 의사소통 ▲노년의 성폭력 예방교육 ▲노년의 사랑 ▲건강한 노년의 성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문정희 노인성인지교육사는 “노인성인지 교육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이다”며 “동년배 어르신이나 자녀, 손자녀 세대와 성평등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책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시대를 이해하고 현시대 눈높이에 맞는 성인지 교육을 위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성인지감수성이 보다 향상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노인성인지교육은 도내 31개 시군 소재 노인 관련 시설이면 전액 도비지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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