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하와이 초기이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함해나 할머니 이야기’의 접수를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유아 단체 교육프로그램인 ‘함해나 할머니 이야기’는 유아들에게 어려운 이민의 역사를 하와이 초기 이민자인 함해나 할머니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다.
‘함해나 할머니 이야기’는 실존 인물이었던 함해나 할머니의 이민의 여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학습의 효과를 높였으며, 교육과 관련해 할머니의 이야기와 함께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가 포함돼 있는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터넷으로 별도의 비용없이 신청 가능하다. 상반기는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3월 10일까지 접수 후 추첨을 통해 단체를 선정하며, 하반기 접수는 9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이민사박물관의 홈페이지에는 시민들이 한국 이민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박물관 상설 전시도 가상현실(VR) ‘이민자들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김상열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웠던 유아들이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교육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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