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초고령사회 심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인복지 중장기 계획인 ‘강원도 노인복지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정부 국정운영 방향, 민선8기 정책방향, 도민대상 정책 수요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도출된 핵심과제를 적극 반영했으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품격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비전으로, 노후소득보장 등 5개 추진전략, 71개 핵심사업을 선정해 향후 5년간(2023~2027년) 총 6조7,000억 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추진전략은 먼저, 강원 어르신의 소득 공백 없는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2027년까지 연평균 28만7,000명(수급률 71%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함으로써 공적연금을 통한 빈곤해소 및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일자리는 6만6,315자리, 신중년일자리는 630명까지 확대하고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은 25개소까지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형 재가 어르신 돌봄 강화를 위해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를 2023년 3개소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1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노인복지인프라가 부족한 시군 대상 (가칭)강원형 어르신안심 통합돌봄 사업모델 개발과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치매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중증 치매노인 공공후견, 원격 치매클리닉 운영, 치매환자등록 관리 및 치료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예방적 보건‧의료서비스 요양체계를 확충을 위해 만성질활 원격협진(강원 헬스-업)과 건강관리 앱을 통한 AI-Io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고, 5년간 호스피스 병상 총 121병상 증축할 계획이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보건사업과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편안한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을 위해 노인보행사고 다발지역의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자진반납을 지원하고,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해 교통약자 교통편의를 증진을 하며, 효도아파트 및 고령자 복지주택을 지원해 초고령사회 맞춤형 주거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경로당을 통한 여가문화 활성화 지원을 확대하고 도 노인회관을 신축하는 등 노인여가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며 노인여가프로그램 운영, 어르신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꼭 필요한 어르신 복지증진 핵심사업은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강원도 어르신들이 품격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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