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홀로 사시는 치매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1:7친구(짝꿍)맺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독거 및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독거치매어르신을 1대 7로 매칭해 친구처럼 정서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치매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돕는 활동이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 홀로 사는 치매어르신의 안부확인 ▲ 건강상태확인 ▲ 집안청결관리 ▲ 사고방지를 위한 환경정리 ▲ 전열기 안전점검 ▲ 규칙적인 복약지도 등 일상생활 지원을 돕기 위한 서비스로 월 1회 방문 또는 안부전화서비스 등으로 이루어진다.
고흥군치매안심센터는 2021년에 1대 3으로 직원과 독거치매어르신간의 매칭을 시작했고, 치매어르신의 호응도가 높아 지난해부터 1대 7로 친구맺기를 확대 추진하며, 꾸준히 독거 치매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 치매검사비 지원 ▲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 조호물품 지원 ▲ 쉼터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치매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치매돌봄시스템을 마련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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