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의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경력설계 및 취업상담을 제공할 전문 컨설턴트를 모집한다.
지난 3년간 50플러스캠퍼스 및 센터의 50+상담센터에서 진행된 상담분야를 분석한 결과 51.4%가 일자리 상담이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의 일자리 상담 요구는 높다.
노후설계연령은 낮아지고 중장년의 재취업 요구는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자리 분야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전일제 취업 전문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장년 취업 전문 컨설턴트는 50플러스캠퍼스 및 센터의 ‘50+상담센터’에서 일자리 분야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며 중장년의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지원한다. 기업의 직무 중심 채용 등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맞춰 중장년의 경력설계를 돕고, 효과적인 맞춤형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상담과 자문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생애설계 4대 영역 진단 및 상담, 경력설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취업 상담, 취업처 발굴 등의 활동을 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일자리 상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서울시 중장년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 45명을 모집·선발한다.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시간제 보람일자리사업 참여자로 활동한 상담센터 컨설턴트 인력부터 전일제 뉴딜일자리사업 참여자로 채용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로 1년간이며, 1일 8시간, 주 40시간 이내로 근무한다.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직으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들에게는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컨설턴트로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16일부터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설계상담 및 취업상담 업무수행이 가능한 서울시 거주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지원은 2월 2일까지 할 수 있다. 취업 상담 관련 전문 자격 및 일자리 상담 관련 경력을 우대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50+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퇴직 연령이 빨라지고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중장년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상담과 자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의 중장년 종합지원정책 서울런 4050의 핵심과제로서 전환기 중장년의 가장 큰 욕구인 일자리 지원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바탕으로 본격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