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회서비스원이 지난 14일 함께돌봄 3주년을 기념해 긴급돌봄사업 및 노인돌봄 사례를 담아 ‘돌봄, 내 삶을 보듬다’ 사례집을 발간하고, ‘돌봄우수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세미나3실에서 개최된 사례발표회는 돌봄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 및 소속시설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책임을 다한 돌봄종사자의 공로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경남도사회서비스원의 함께돌봄 3년에 대한 성과보고 및 돌봄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는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 이명자 요양보호사 ‘돌길에서 꽃길로 모십니다’ ▲홍연수 긴급돌봄지원단 ‘어르신과의 뜻밖의 7일’ ▲창원시종합재가센터 하영주 요양보호사 ‘봄바람 같은 그대’ ▲김해시노인맞춤돌봄특화서비스 남혜림 사회복지사 ‘내 손을 잡아’ 순으로 발표했다.
한편 ‘돌봄, 내 삶을 보듬다’ 사례집은 코로나 팬데믹에서 돌봄 공백을 대응하기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종사자와 노인들을 위한 돌봄을 책임있게 진행하고 있는 돌봄종사자의 활약상을 담았다. 코로나19 속에서의 긴급돌봄, 심폐소생술을 통한 응급처치, 치매어르신에 대한 정서적 지원, 중증 우울증으로 인한 개별 맞춤형 사례관리 등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겪는 경험과 지원 사례가 12편이 기록돼 있다.
경남도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사례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돌봄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사례집을 배포해 더 많은 도민들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철현 경남사회서비스원장은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돌봄의 중요성은 더욱 중요해졌다.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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