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는 코로나 펜데믹에서 일상 회복을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에 참여했던 어르신들과의 1년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2022탑골대동제 ‘그래서 지금, 우리는’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발표는 12월 9일, 16일의 공연과 12월 14일부터 2023년 1월 13일까지의 전시로 진행된다.
탑골대동제는 1년 동안의 배움과 동아리활동을 공연과 작품전시를 통해 회원들과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발표회이다. 이번 2022 탑골대동제 ‘그래서 지금, 우리는’이라는 부제는 공연의 사회부터 공연 및 전시를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과정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의 시도를 통한 우리로서의 의미들이 함께 하는데 의미가 크다.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도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미술과 악기 연주도 배우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교육에도 참여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탑골대동제 공연은 12월 9일 10시부터 14팀의 공연(악기연주, 합창, 무용 등)이 총 2부로 진행된다. 탑골문화예술단의 연극팀 단원들이 직원과 함께 사회를 보며 그들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며 12월 16일 13시부터는 서울노인복지센터의 대표적인 공연 동아리인 금빛예술단의 힐링콘서트가 3층 TOP작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서예, 미술, 사진 등의 19개팀이 준비하는 작품전시회는 12월 14일부터 2023년 1월 13일까지 탑골미술관에서 열리며 3가지 예술존이 준비되어있다. 서예 및 한국화 작품의 ‘문방사우존’, 동아리 연합교육의 도예작품, 낭독수업반과 시수필동아리의 합동작품, 미디어와 미술의 만남 태블릿드로잉 등의 ‘콜라보존’, 동서양의 모습을 수채화, 유화 등으로 그려낸 ‘하모니존’으로 구성되며 1년간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한 온라인 미술반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탑골대동제 참여자들은 작품과 공연준비 외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지금의 우리”를 보여준다. 미술관에서의 전시가 더욱 풍부하게 탑골문화예술단 공연반들은 악기 연주곡으로 전시음원을 녹음하였고, 연극팀에서는 전시 소개 및 기획의도 설명을 온라인 제공하는 도슨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태블릿 드로잉 참가자들은 전시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 14시에 태블릿 드로잉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 이번 2022 탑골대동제를 통해 일상을 회복을 위해 배움과 사회참여활동에 열정을 다하신 우리 어르신들의 작품과 성과에 많은 관심바라며, 서울노인복지센터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에 오셔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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