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지난 16일 천안의료원, 천안충무병원, 새로나병원, 천안재활병원 등 관내 4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자가 퇴원하기 전 의료기관에서 의료·돌봄 케어플랜 수립,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공백없는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4개 병원은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를 발굴하고 케어플랜을 수립해 천안시로 연계하게 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협약병원에서 연계된 대상자의 사전정보와 상담 조사를 바탕으로 서비스 제공계획을 세워 대상자 퇴원 즉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부터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재가노인들에게 ▲가사지원 ▲방문목욕 ▲도시락 지원 ▲외출동행 ▲주거개선 ▲방문의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5,000건이 넘는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퇴원환자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와 복지통합지원이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의료와 복지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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