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디자인이 지난 6월 광양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고령운전자 100명에게 ‘차량 부착용 안전스티커’를 제작·지원했다.
고령운전자는 노화로 인해 상황을 파악하고 반응을 결정하는 시각정보처리 속도가 늦어 사고 위험이 높은 한편, 안전거리 미확보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사망자 수 비중이 전체 운전자 평균보다 1.8배가 높은 실정으로 운전자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스티커는 광양노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하는 어르신 43명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또는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재가 어르신 57명의 차량에 부착했다.
김종주 위드디자인 대표는 “도로 위 어르신 운전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해 사고 위험에서 보호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전했다.
안유미 노인복지관팀장은 “사회적으로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부착해 드린 스티커가 어르신들의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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