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이 차별화된 구성과 독특한 재미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전하고 있다.
영동군은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와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1,240명을 대상으로 지난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안전확인 및 일상생활지원,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동군은 영동군노인복지관과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소통의 연결고리와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40여 명의 대상자들이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지역내 취약노인들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 확인을 책임지는 꼼꼼한 돌봄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행기관인 영동군노인복지관에서는 사회관계향상 프로그램으로 영화관람, 과일초콜렛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중인 ‘도자기만들기’는 그릇을 만들어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하기 좋고 화합과 우의를 다질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7월까지 진행 예정에 있다.
또한, 다른 수행기관인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생활지원사의 손편지와 예쁜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했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블랙야크에서 후원한 식생활용품 바구니를 40여 명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협의회에서는 상반기 사회참여프로그램으로 영화관람과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 지역나들이 및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노인들의 치매와 우울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소하지만 풍성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께 자존감과 행복감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참여 상황을 꼼꼼히 살펴 프로그램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는 관내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의 안전안부확인,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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