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9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로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 지부와 협력으로, 관내 만75세 이상 고령운전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9년 1월 1일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고령운전자는 3년마다 치매선별검사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꼭 이수해야 적성검사를 통해 면허 신규 취득 또는 갱신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교통안전교육이 집합교육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PC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운전자는 예산군 또는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도로교통공단 교육장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청양군은 관내에 교통안전교육장을 개설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5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교통안전문화 확산 및 지역 교통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의 교통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고령운전자교육 과정과 함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개선 정책을 꾸준히 연구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청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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