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테크노파크가 세종시 신중년의 인생 2막을 돕기 위해 일·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시작한다.
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지난달 신중년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2022년 여름학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여름학기 교육은 4가지 영역, 총 12개 과정으로 구성돼 세부교육은 ▲인생설계 아카데미(1과정) ▲ICT 및 4차산업(2과정) ▲자격증 취득(3과정) ▲취·창업 연계(6과정)으로 운영한다. 인생설계 아카데미(1개 과정)는 건강, 여가, 재무 분야로 신중년이 잘 사는법, 잘 노는법으로 신중년이 기존의 삶에서 탈피하는 새로운 인식전환 교육으로 진행된다.
ICT 및 4차산업 과정(2개 과정)은 데이터라벨러, 메타버스 과정으로 운영한다. 특히, 데이터라벨러 교육은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관내 기업과 연계해 6개월 정도 교육 직무 관련 일자리를 제공한다. 자격증 취득 과정(3개 과정)은 실내공간디자인 정리수납 전문가, 소형건설기계 면허, 쿠키플레이 2급 지도자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취·창업 연계과정(6개 과정)은 신임경비교육, 재취업 프로젝트:사회적기업, 치매돌봄전문가, 펫 의상디자이너, 청춘기자단, 전통발효식품 과정으로 진행돼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7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로 센터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여름학기 수강료는 무료로 운영되지만, 자격증 시험 응시 관련 비용 등은 본인 부담이다. 교육신청은 센터 누리집(http://www.sj5064.or.kr)에서 가능하며, 세종시에 주소를 둔 50~64세 신중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좌별 교육생 정원이 미달될 경우 40세까지 신청자격 조건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대상자 선정발표는 28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재)세종테크노파크(www.sjtp.or.kr)나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병순 세종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신중년들이 제2의 인생을 재설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센터가 세종시 신중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도 세종시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후반부 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겠다”며 “역량강화로 사회적 관계 강화, 취업 연계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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