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3월 31일 북구형 복지모델 ‘북이백세누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금곡거점센터에서 식전행사, 본행사,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50명 미만의 인원만이 참여했다.
북이백세누리센터는 신중년 및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와의 협약을 통해 강사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특히 새로운 건축물 설립으로 인한 신축 비용·운영비 등의 재정적 문제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인프라를 활용하는 공유경제기반 복지서비스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구는 북이백세누리센터를 중앙센터 1곳과 거점센터 4곳으로 구성했다. 중앙센터는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위치하며, 거점센터는 △대한노인회 부산북구지회(금곡) △의성경로당(덕천) △새솔경로당(만덕) △신천경로당(구포)의 4개소로 권역별로 운영한다.
중앙센터는 행정‧기획,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거점센터는 프로그램실‧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지역주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거점센터에서 건강, 문화, 여가,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북이백세누리센터는 북구형, 공익형, 은퇴자교육 등 공공성을 지향하는 특화 프로그램과 다수의 희망자가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펀딩하는 클라우드펀딩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북이백세누리센터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사업 중 하나로 공유경제를 활용한 새로운 복지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문화를 즐기면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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