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문제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지원사업 ‘안녕하세요? 내 마음!’을 실시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내 기관들의 운영중단으로 사회적 고립과 마음건강문제를 겪고 있던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주민의 정신건강문제 발생 예방 및 조기발견을 통한 적절한 치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건강지원사업은 정신건강문제 발생위험이 높은 사회적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관, 자활센터, 노인대학 및 경로당 등 주민거점으로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자가검진(스트레스, 우울, 음주문제), 예방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사회 내 관련 사업진행계획을 수립, 정신건강전문요원 및 관련 전문강사를 통해 정신건강문제 예방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더블체크 마음건강(정신건강 자가검진) ▲내 마음 예방패치(정신건강문제 예방교육) ▲생생 마인드(정신건강문제 예방 프로그램) ▲마음채움 캠페인 등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5월부터 12월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2022년에는 기존 예방교육 위주로만 실시되던 지역주민 대상 정신건강사업을 교육뿐 아니라 자가검진, 예방 프로그램, 캠페인 등으로 다양화해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신청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관내 취약계층 이용기관(복지관, 자활센터, 노인대학, 경로당 등)이며, 기관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건강 관련 문제의 발생위험성이 높은 지역 주민 및 취약계층의 정신건강 탄력성이 강화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참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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