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3월 11일부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과 함께 특허와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중장년의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중장년 특허기반 기술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허를 보유한 만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창업에 반드시 필요한 지식재산(IP) 확보, 제품사업화계획, 제품검증 등 최대 4,000만 원의 특허 사업화 묶음을 전문수행기관을 통해 제공하고, 협업기관을 통해 창업투자를 후속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식재산(IP) 확보방법을 다양화하고, 창업투자 협업기관을 확대하는 등 중장년 창업자의 지원을 강화했다.
먼저, 강한 지식재산 자산구성 구축을 위해 신규 출원으로 한정된 지식재산 권리확보 방법을 실시권 양수까지 확대해 창업에 필요한 지식재산의 신속한 확보를 지원한다. 또한 협업기관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도 새롭게 참여해 창업·투자 프로그램의 후속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올해에는 성공 벤처기업인-투자자-창업자간 정기적인 관계망 모임을 신설하고, 성장기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기관과 투자유치설명회도 확대 제공한다.
지난해 신설된 이 사업을 통해 중장년 창업자는 평균 지식재산) 2건 확보, 제품사업화전략 2.2건, 제품검증 1.4건 등을 지원받아 39명 신규 고용과 약 103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특허청 조광현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올해는 다양한 민관 창업기관과 실질적인 창업투자 협력이 강화된 만큼 우수한 성과도 기대된다”며, “역량있는 중장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공고 마감일까지 특허를 보유한 만40세 이상의 중장년(시니어)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공고기간인 3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kipa.org)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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