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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귀농귀촌’ 지역밀착형 지원 강화로 안정정착 유도

군산 귀농·귀촌 인구, 444세대 749명으로 전년 대비 11% 가량 증가

입력 2022년02월23일 2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군산시가 지역 밀착형 귀농·귀촌 지원사업 강화를 통해 도시민들의 농촌 유치지원과 안정정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군산의 귀농·귀촌 인구는 444세대 749명으로 전년 대비 11% 가량 증가했으며 전국평균은 7.4%로 코로나 이후 매년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이후 저밀도사회에 대한 관심증가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 은퇴로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새로운 고객층을 시로 유치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발굴과 지역 밀착형 체험·정보 제공으로 도시민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단순 영농기술교육과 홍보 행사 등을 지양하고 실질적으로 군산으로의 주거이전에 도움이 될 지역 농장과 주택 지원, 일자리 정보 등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교육, 박람회등 간접체험 중심에서 실제 장기간 농촌 지역에서 살아보기를 지원하는 등 밀도 높은 농촌 생활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수요자 중심 지역 밀착형 지원 강화 방안으로 다음의 과제를 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인구 유치를 위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으로 이 사업은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총 5가구를 지원하고, 참가자에게는 최장 6개월의 주거지원과 작물 재배기술, 농기계 이용법, 농촌이해 등 귀농·귀촌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청년구직자를 주요 대상으로 사회단체와 협력해 청년들이 다양한 농촌 일자리,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기 프로젝트를 기획,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귀농·귀촌 수요자에 대한 맞춤형 정보제공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귀농·귀촌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군산에서 주거·농지·일자리 등 관심 자료를 받을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에 대해서는 전문상담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스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귀농·귀촌인의 현지 적응과 지역민과의 화합을 돕기 위한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융화 지원사업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및 동아리 활동, 선배 귀농인 맨토컨설팅, 읍면동별 귀농·귀촌 순회 간담회, 마을환영회 등 기존 주민과의 교감과 상호 이해를 통해 텃새 없는 귀농·귀촌 정착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귀농 귀촌 유치 확대를 위해 도시민 홍보 및 유치 활동, 귀농인 임시거주 시설 조성 등 귀농·귀촌 종합 지원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귀농·귀촌 교육 운영 등 8개 분야 32개 사업에 총사업비 6억1,000만 원을 편성, 다음과 같이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한다.

 

분야별 지원사업으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농지 및 주택 임차료 지원(임차료 50%지원), △귀농인주거기반조성사업(1,000만 원/개소당), △ 귀농·귀촌인 보금자리 조성(10개소), △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연수 수당 80만 원/1개월), △ 귀농귀촌 교육 운영(100명 선착순 모집)등이 추진된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귀농·귀촌인이 침체한 군산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주체가 될 것이다”며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귀농·귀촌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 중심의 내실 있는 지원정책과 인구 유치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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