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장비 확대설치로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거창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시스템은 홀로어르신 239가구, 장애인 61가구 총 300가구에 설치되어 있고 차세대 응급장비는 태블릿PC형태의 게이트웨이, 119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출입문 감지센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군은 9월 말 현재 196가구에 신규 장비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는 대상 가구에 모두 설치할 예정이다.
실제 홀로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과 상시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가구에 시스템이 설치되면 응급호출, 화재감지, 가스누출감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안심콜 시스템을 통해 소방서로 자동으로 신고 되어 취약계층의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차세대 응급장비를 통해 홀로 어르신, 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ICT를 이용한 비대면 돌봄은 코로나시대에 맞춤사업으로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시스템은 긴급출동이 월평균 5∼6건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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