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세대를 대상으로 식탁세트와 복지용구를 설치해 일상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고자 ‘저소득 노인세대 식탁세트 및 복지용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의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의령군이 후원하며, 지역상생 수요맞춤형 사회공원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800만 원을 들여 추진한다.
대상자는 의령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내의 자 중 지체하지장애, 하지관절 만성질환 및 장기요양 등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0세대를 선정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15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품목은 1세대당 2인용 식탁․의자와, 목욕의자, 성인용보행기, 안전손잡이 등 최대 6종의 복지용구이며, 65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오태완 군수는 “우리 주변에는 생계가 어려운 가운데 신체적 불편함을 감수하며 생활하는 어르신이 의외로 많다”며 “이런 분들의 불편과 아픔을 없애고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돌봄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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