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상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7월 17일 농촌진흥청과 보건복지부가 치유농업·치매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다양한 치유자원과 연계한 치매예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내 치유농장인 토닥토닥 들꽃마을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농업프로그램은 토닥토닥 들꽃마을 치유농장을 수업 장소로 활용해 다육이 키우기, 도자기 화분 만들기, 옥상텃밭 가꾸기 등 인지자극(감각자극, 회상), 인지훈련(기억력), 인지재활(신체 근력 키우기) 프로그램을 8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인지 강화와 함께 자존감 향상을 돕고 프로그램 사전·사후 인지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 스트레스척도 검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도 평가할 계획이다.
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치유농업프로그램이 참여 대상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연친화적인 소통 공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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