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4월 부산시 주관 ‘부산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부산형 커뮤니티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부산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으로 정부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해운대구는 퇴원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의료-행정서비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재활전문병원인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과 7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퇴원환자가 몸과 마음을 챙길 수 있는 퇴원계획 솔루션을 마련하고 구는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재가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홍순헌 구청장은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 참여 기관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은 올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급성기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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