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난 한 해 동안 수행했던 어르신 일자리사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공익형 사업분야에서는 태백시 ‘사단법인 24시 노인상담센터’와 ‘삼척시노인복지관’을, 특화형 사업분야에서는 ‘정선시니어클럽 정선아라리 풋고추재배사업장’을, 취업·인턴형 사업에서는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 취업지원센터’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홍천군 취업지원센터‘와 ’대한노인회 화천군 취업지원센터‘를 우수단체로 각각 선정했으며, 이와 함께 최우수 지자체로 홍천군을, 우수 지자체로 강릉시, 장려 지자체로 동해시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0세시대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수행한 도내 18개 시군과 63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예산집행실적을 비롯해 참여자 달성률, 정부평가결과 등 총 5개 분야 17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홍천군의 경우 공익형, 특화형, 취업형, 인턴형 등 모든 유형의 사업에서 전년대비 실적이 고르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취업형과 인턴형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강릉시의 경우에는 공익형과 특화형 부문에서 실적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일자리사업 홍보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 지자체로 선정된 동해시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려상을 수상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이 잘 정착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도에서는 이 달 중 시상식을 열어 이들 기관들에게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평가결과를 내년도 일자리 사업량 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 국장은 “도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7%로 강원도는 이미 지난해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고령자 일자리가 행복의 바로미터로 작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일자리를 원하고 일할 수 있는 어르신 모두에게 참여기회를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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