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 어르신일자리사업 평가대회가 200여 명의 노인일자리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4일 강원도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강원도가 올해 처음 시작한 ‘100세시대, 어르신 일자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와 평가결과에 따른 우수 시군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으로 이루어졌다. 올해의 대상 수상은 강릉시에게 돌아갔으며, 상사업비 4,000만 원이 지급되며, 전액 노인일자리 사업 아이템 발굴에 쓰일 예정이다. 어르신 인턴 채용 우수기업체로는 (주)삼일개발 등 도내 15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그 외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의 취·창업을 수년째 돕고 있는 한영석(원주, 85세), 길영숙(강릉, 67세) 어르신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강원도는 2015년 ‘100세시대,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통해 인턴형, 취업형의 민간 취업형부터 시장·창업형의 특화형 사업까지 2,000자리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일자리가 부족해 참여율이 58%에만 그쳤으나 사업량 확대를 통해 2015년말 78%까지 상향되었다.
또한, 그동안 길거리 환경정화, 주정차질서계도, 급식도우미와 같은 일회성 사업에 의존했던 행태를 탈피하여, 어르신 인턴제 실시, 실버카페, 실버 미용실, 아파트 택배사업, 대규모 영농사업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다양한 직종의 사업들로 진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강원도는 2016년에는 2만5,000자리로 사업을 확대하고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100세시대, 어르신 일자리사업’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인 고립으로 인한 소외감을 겪는 도내 어르신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