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및 예방관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건강교실’을 상설 운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건강교실은 기초검진과 교육으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참여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혈압·혈당, 당화혈색소, 혈중지질, 체내 염분량과 같은 만성질환 관련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환·영양·운동에 관한 이론 및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참여자들은 이론 교육을 통해서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리방법에 대해 배우며, 혈압·혈당에 측정방법 및 밥상 차림 구성하기, 건강 스트레칭 등의 실습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회차별 2주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보건소는 각 주차별로 자가 관리 실천을 위한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정원은 30명으로 상시 모집하며,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움에 따라 모바일 어플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1/5을 차지하는 질병부담이 큰 질환으로,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의 관리를 통해 조기사망의 80%를 예방할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 및 적정관리가 중요하다”며 “고혈압·당뇨병 교실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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