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한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인센티브를 4월 1일부터 2배로 확대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실제 운전을 해온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인센티브로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최근 관련 조례 개정으로 운전하는 모든 고령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내달 1일부터는 교통카드 충전액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2배로 확대 지원한다.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교통카드 신청 등은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본인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촉진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운전면허 반납에 의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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