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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국가 홍콩에서의 인기 용품이 변한다

보청기 구매 수요 늘어

입력 2014년01월11일 23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홍콩은 현재 일본을 제친 세계 1위 장수국가로 2012년 홍콩 정부 통계청에 따르면 홍콩 여성의 평균 수명은 86.7, 홍콩 남성의 평균 수명은 80.5세이다. 홍콩은 인구 대비 노인 비중 역시 높은 편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오는 2041년에는 전체 인구의 30%에 이르러 2012(14%)의 두 배 이상의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 여행박사  

난청 원인의 85%는 노화에 의한 것이므로 실버 인구 증가에 따라 보청기 구매 수요 역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조사에 의하면 홍콩 노령인구의 3분의 2는 보청기 착용이 요구된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2배 높은 수치이다.

 

홍콩은 보청기에 관한 대중 및 당국의 인식이 낮은 중국과는 달리 보청기 보급 관련 규정이 잘 갖춰져 있다. 100여 명의 청각학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신생아 청력검사 시설이 잘 구비돼 있어 후속 이비인후과 진단을 받는 경우 역시 잦다. 홍콩 교육국에 의해 저학년 학생들은 무료로 보청기를 지원받기도 한다.

 

홍콩의 높은 소득 수준 덕분에 비싼 가격에도 많은 노인이 개인 보청기 클리닉에서 보청기를 구매하는 추세이다. 과거 홍콩의 청각학자들은 거의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이제 홍콩대에 개설된 2년 청각 석사과정으로 홍콩 청각학자가 늘어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보청기 관련 시설 수 역시 늘고 있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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