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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치매어르신 돌봄 공백 최소화 나서

재가 치매어르신 200명 대상, 돌봄키트와 사랑의 안부도 함께 전달

입력 2020년09월05일 15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창녕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렵고 자택 내에서 무료함을 달래야하는 재가 치매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치매안심 돌봄키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의 미운영이 장기화되자, 치매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녕군이 나선 것이다. 치매안심 돌봄키트는 집에서 어르신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효도퍼즐, 건강관리를 위한 지압발판 및 체조밴드, 그리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총 7가지를 담았다.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 8명이 맞춤형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된 어르신들의 가정을 찾아가 치매안심 돌봄키트와 함께 사랑의 안부도 전달한다. 치매안심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어르신들의 기저귀, 방수매트 등 조호물품과 치매약제비도 지원하고 있으며, 수시로 전화 상담과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어르신들의 마음 돌봄과 함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애써오고 있다.

 

한정구 군수는 “찾아가는 치매안심 돌봄키트와 사랑의 안부 전하기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단절된 치매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코로나19로 소외받는 군민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등 지원책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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