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재가 치매어르신들의 돌봄에 보탬이 되고자 생활안전물품으로 구성된 키트 200개를 지원했다.
코로나19의 여파 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르신들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워지자 가정 내 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나섰다.
안심돌봄키트 구성은 ▲야간센서등 ▲미끄럼방지 양말 ▲발매트 등 안전에 도움이 되는 물품 6종이며 치매안심센터 전담인력이 개별 가정방문해 전달 및 설치했다. 또한, 보건소 건강증진팀과 연계해 ‘창녕군안전신분증’ 배부 및 건강 상담 등 통합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소외된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진단을 위한 검사비와 치매환자 조호물품 및 약제비의 지원을 통해 치매 돌봄사각지대에 놓이는 군민이 없도록 꾸준히 애써오고 있다. 여름에도 치매어르신들의 폭염 예방과 건강한 생활유지를 위해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녕군치매안심센터 이성옥 센터장은 “안심돌봄키트 전달이 코로나19 상황 속 치매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속적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군민 모두가 치매로부터 안전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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