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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창업·재도약 지원사업단 선정

최대 5천만 원 사업비와 성장지원 컨설팅을 지원

입력 2020년08월24일 09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사업 중 시장형사업단의 창업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2020년 시장형사업단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최종 7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시장형사업단 공모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에 적합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나 초기 사업비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 3~7년 차의 사업운영으로 재도약이 필요한 사업단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와 사업단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성장지원 컨설팅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나 자연재해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업단을 우대했다.


 

지난 6월 15일부터 29일까지 공모를 추진했으며, 총 62개의 시장형사업단 수행기관이 초기투자비 및 재도약지원비를 신청했다. 이후 신청자격 검증, 신청기관 대상 창업교육 과정을 거쳐 총 47개 사업단의 공모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최종 7개 사업단을 선정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반영한 사업 아이템과 신기술 활용 및 식품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을 하게 되었다.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의 마스크와 앞치마를 생산하는 ‘한땀의류 사업단’은 노후된 기계로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주문량을 대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재도약지원비를 지원받게 되어 기계를 교체하게 되었다.

 

대구서구시니어클럽의 ‘행복떡방’과 마산시니어클럽의 ‘HI-말리’는 HACCP 인증 추진 등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재도약지원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ICT(협동로봇)를 활용한 이천시니어클럽의 ‘카페노을 사업단’과 로스터리 공정까지 전문성을 갖춘 카페를 준비하는 공주시니어클럽의 ‘베이커리&로스트 카페 마곡커피 사업단’은 초기투자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한 공모사업을 통해 시장형사업단의 성장과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 1인당 267만 원 사업비만 지원되어 시장 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이 발굴되어도, 사업비 부족으로 창업 활성화가 어려웠다. 특히,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로 인해 전소된 동해시니어클럽 사업장의 경우 재도약 지원비를 지원 통해 사업장을 이전하고 컨설팅 및 상권분석을 통한 지역 맞춤형 신메뉴를 개발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2019년에 초기투자비 및 재도약지원비를 지원받은 사업단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시장형사업단 어르신들의 평균급여 수준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잘 꾸려나가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어르신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모사업과 성장지원 컨설팅을 통해 시장형사업단의 열악한 창업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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