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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서구, 비대면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치매예방교실 대상자들에게 인지재활 학습지 제공하고 반려식물 활용

입력 2020년07월06일 22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고양시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예방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7월부터 만60세 이상 일산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치매예방 프로그램 ‘슬기로운 뇌건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 치매예방교실 대상자들에게 인지재활 학습지를 제공하고 반려식물을 활용한 비대면 학습교육을 시행해 대면 프로그램인 치매예방교실을 대체해 운영한다. 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인지재활 학습지 ‘숨은 기억 찾기’는 난이도별로 상, 중, 하로 구성됐으며, 7개의 인지영역(기억력, 언어능력, 주의집중력, 시지각능력, 시공간능력, 문제해결능력, 계산능력) 총 120문제로 구성돼 있다.


 

인지재활 학습지는 어르신의 인지능력 수준에 맞게 제공하며 인지기능 저하 방지와 향상을 위해 주 1회 유선연락으로 학습 진도를 관리해 학습지 풀이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 피로감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도와 드리는 반려식물과 관찰기록지가 포함되어있는 식물일지를 같이 제공해 날짜, 날씨, 식물의 상태 등을 기록하는 인지활동도 시행한다. 식물일지에는 반려식물 관련 정보 및 물주기 안내 등의 내용도 수록돼 있다. 아울러 치매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및 식생활 지침 안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자체제작 ‘슬기로운 뇌건강 안내서’도 같이 제공된다.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예방관리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인지기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친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치매예방프로그램은 고양시 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 뿐만 아니라 가좌보건지소 1층에 위치해 있는 치매안심센터 가좌분소에서도 운영 중에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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