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지원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면허를 자진반납하는 고령운전자에 대해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함에 이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발생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시에서는 이에 대응해 면허반납자에 대한 교통비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서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찰청 주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활성화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어 국고보조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지원대상은 청주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면허반납에 따른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만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중 2019년 10월 이후 면허를 스스로 반납하고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이 된 실제 운전자이며, 실제 운전여부는 면허취소일로부터 30일 이전까지 차량을 소유했거나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있는지 여부로 증명한다.
지원 희망자는 청주시 관내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증 반납 후 취소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이를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실제 운전자 증명자료와 함께 제출해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교통카드는 10만 원이 충전된 무기명 선불카드로 1회에 한해 지급되며, 전국 버스, 택시 및 가맹 편의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면허반납지원사업으로 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면허반납지원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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