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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개최

5월 13일 군청 대회의실, 고령친화도시조성 2020년 시행계획 심의

입력 2020년05월15일 16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남해군이 지난 13일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를 열어 고령친화도시조성계획 2020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홍득호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14명이 참석했으며 보궐위원 위촉, 부위원장 선출, 2020년 시행계획 보고, 시행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이성오 위원(경남도립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 교수)이 선출됐다.

 

올해 시행계획은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 이후 처음 수립하는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제1기(2020~2022년) 계획의 목표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으며 어르신을 포함한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군은 고령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활력 있는 100세 도시, 보물섬 남해’를 비전으로 WHO에서 요구하는 8대 영역 가이드라인에 따라 남해군정 목표에 부합하는 52개의 전략과제를 1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48개 사업은 점차 확대하고 ‘고령운전자 지원’, ‘경로당 환경개선 및 편의시설 설치’, ‘책 읽는 은빛사랑방 운영’ 등 신규 사업은 시범운영 후 만족도를 조사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당초 3년간 계획 대비 변경된 사업은 총 44개 사업, 77건으로 예산액이 38건, 사업량이 29건, 사업내용이 2건, 사업명이 2건, 성과지표가 6건 변경 조정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 보고된 2020년 사업비는 172억6,200만 원이었으나, 올해 130억7,000만 원이 증액된 303억3,200만 원이 편성되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남해군의 강한 의지가 돋보였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남해군 직제명 개편 등이 논의됐으며, 노인대학이 오락 위주의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새로운 정보 전달의 유익한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줄 것을 군에 요청했다.


 

위원장인 홍득호 부군수는 “오늘 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과 군민들의 바람을 2020년 시행계획에 담아 남해군이 고령친화적 환경을 잘 갖출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고령친화도시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3월 국내 14번째, 경남에서는 최초로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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