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 4월 29일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며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SMART 100세 포용도시라는 목표 아래 △지속 가능(Sustainable) 100세 포용도시 △찾아 가는(Mobile) 100세 포용도시 △활동적인(Active) 100세 포용도시 △살고 싶은(Residential) 100세 포용도시 △함께 하는(Together) 100세 포용도시의 5가지 전략으로 WHO가 제시한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에 36가지의 실행 계획을 제안했다.
구는 고령친화도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위해 지난해 10월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고령친화도시 선진사례를 분석하고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과 일반구민 대상으로 고령친화도 조사를 실시했다. 어르신 복지정책 전문가 자문회의 등 약 6개월에 걸친 연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고령친화도시 조성 근거 마련을 위해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과제들을 선별해 단계적인 시행으로 성동구가 타 지자체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 어르신뿐 아니라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5~6월 중에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신청을 해 오는 7월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3년의 성동형 고령친화도시조성 실행 계획을 이행할 계획이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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