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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부모님 삶의 발자취 어르신 자서전 쓰기로 응원

5월13일부터 6월 10일까지 어르신 45명 자서전 쓰기 교실 참여

입력 2019년06월02일 18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성동구는 어르신의 인생을 담은 책자 제작 지원을 위해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자서전 쓰기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 자서전 제작 지원사업은 성동구 거주 6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자서전 쓰는 법을 익히고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모집공고를 통해 총 4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를 희망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6월 10일까지 성동구청 2층 창의교육추진단 교육장에서 총 8회차의 교육을 통해 글 쓰는 법을 배워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글로 기록하게 된다.

 

강의를 수강 중인 손병순(81세, 응봉동 거주) 어르신은 딸과 함께 교육을 신청했다. 딸의 권유로 강의를 듣게 되었다고 하시며 글쓰기가 어렵고 강의를 열심히 들어도 잊어버리기 일쑤여서 옆에서 도와주는 딸이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딸 박OO씨는 “엄마와 같이 강의를 듣고 엄마의 살아온 길을 듣다보면 눈물을 글썽일 때가 많다“며 ”교육과정을 통해 서로를 더욱 잘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6월 초까지 8회차 교육과정이 끝나면, 6월부터 9월까지 어르신별로 개인 생애사를 작성하고 이를 엮어 11월에는 자서전이 발간된다. 연말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육 수강 중인 어르신들을 격려하며 “어르신들의 인생이 한편의 예술 작품이다. 소중한 인생 경험을 우리 후손들이 잘 배울 수 있도록 자서전에 담아주기 바라며, 어르신들의 인생이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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