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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자서전 편찬

1·3세대 간 공감을 통해 되돌아보는 인생의 발자취

입력 2019년04월18일 18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 은평구는 어르신들과 청년(1·3세대)이 함께하는 어르신 자서전 쓰기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기록해 그분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어르신 40명을 모집했으며 본격적인 자서전 편찬에 앞서, 지난 15일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방법 교육을 시행했다.

 

어르신 자서전 쓰기 사업은 협동조합 은빛기획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자서전 집필이 가능한 청년작가들이 직접 어르신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내용을 녹취 및 기록하고 자서전 원고 작성까지 함께해 세대 간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렇게 작성된 어르신들의 작품은 하나로 묶어 자서전을 편찬할 예정이며, 자서전이 완성되면 이를 축하하기 위한 출판기념회를 올해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글쓰기 방법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자서전을 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드리며, 우리네 삶을 책에 담는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완성될 자서전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구 관계자는 “황혼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되찾아 남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그들의 삶이 다음 세대에 지혜로 전해질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청년이 함께 할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여 세대 간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며 모든 세대가 행복한 은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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