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4일 영화의 전당에서 ‘제8회 부산실버영상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상제는 고령화 시대의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정착을 위해 부산노인복지관협회와 부산실버영상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011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8회를 맞이한다.
2018년 제 8회를 맞아 부산실버영상제조직위원회는 축제 장소를 부산시민회관에서 영화의 전당으로 옮기고 개막작 상영, 보고 싶은 영화 상영, 체험부스 운영, 포토존, 실버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하여 노인이 만들고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으로 준비했다.
8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친구야, 놀자!’ 라는 슬로건 진행된 공모전에서 173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쳤다.
올해는 수상작에 대한 발표를 영상제 개막식 행사장에서 발표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작품상 후보에 오른 3편의 영화를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출품작 중 개막작으로 선정된 3편은 기장군노인복지관의 ‘그 사랑’, 동구노인복지관 분관 영화제작단의 ‘동창회 가는 날’, 이명길님의 ‘까꼬막 사람들’이다.
이 밖에 자유주제와 노인주제부문을 포함하여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7편 등 총 24편의 당선작이 선정되었다.
영상제 관계자는 ‘영상제에 출품된 작품들이 노년의 소외된 심리를 표현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문제를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두드려지고 영상의 주제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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