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부산실버영상제의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실버영상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글 설문지(https://forms.gle/51AxEgqdEDkJwHVB6)를 작성해 제출하면 간단하게 응모가 완료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상품권 20만 원) ▲우수상 2명(상품권 각 5만 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이번 제11회 부산실버영상제 명칭과 홍보에 활용된다.
부산실버영상제는 부산시와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실버영상제조직위원회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한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미디어를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실버영상제는 만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직접 만든 ▲자유주제 작품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노인주제 작품 등을 통해 감동을 전달하고,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오는 8월경 영상 공모를 진행하고, 9월 중에 수상작 등을 상영하는 영상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버영상제를 위한 멘토 교육도 진행한다. 부산실버영상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획, 촬영, 편집 등 이론 교육과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온라인 멘토교육(https://url.kr/nbtf63)’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신노년 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실버 문화축제인 실버영상제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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