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8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제11회 부산실버영상제’에 출품할 영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부산실버영상제는 미디어를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영상 매체를 통한 다양한 세대와 소통을 위해 부산시와 (사)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한다. 지난 5월 진행한 ‘슬로건 공모전’에 접수된 총 489건 가운데 ‘영화 같은 우리 인생, 지금 상영 중’이 올해 영상제 슬로건으로 선정되었다.
영상 공모전은 ▲영상 부문 ▲사진 또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동영상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작품과 응모신청서를 함께 우편 또는 방문(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제출하거나 홈페이지(www.basc.or.kr) 또는 웹하드에 올리면 된다.
영상 부문은 자유 주제이며 만60세 이상만 응모가 가능하다. 길이 5분 내외의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사진 또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동영상 부문은 노인을 주제로 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에는 ▲대상(자유 주제 1편) 100만 원 ▲최우수상(자유 주제 2편) 70만 원 ▲최우수상(노인 주제 1편) 50만 원을 비롯한 총 49명에게 총상금은 1,0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 29일 개최되는 제11회 실버영상제 시상식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실버영상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실버 문화축제”라며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세대의 영화 같은 인생을 담아낼 수 있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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