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전남도, 노인인권 보호·학대 근절 온 힘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사회적 공감대 형성

입력 2024년06월14일 18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도는 14일 전남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노인존엄케어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존중받는 어르신을 우리 마음에 새김’이라는 주제로 ‘나비새김’ 퍼포먼스를 진행, 노인학대의 위험에서 벗어나 존중받기를 희망하는 노인을 ‘나비’에 비유하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우리(신고 의무자) 마음에 새기겠다는 다짐을 담아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노인학대는 2021년 368건, 2022년 383건, 2023년 420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순천과 무안 2개소를 운영해 노인학대 상담전화 24시간 이용(1577-1389)과 노인학대예방 교육, 홍보, 사례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2개소를 목포와 순천에 운영해 학대 피해 노인에게 숙식과 심리치료, 전문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인권 보호는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도리로 노인학대는 단호히 근절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하도록 촘촘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2006년 유엔(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 및 예방을 위해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한 데서 유래됐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경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