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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1동, 건강 먹거리 제공으로 치매위험 어르신 건강관리

연말까지 매달 20가구에 건강식 지원 및 안부확인

입력 2024년06월19일 18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남구 개포1동이 5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골드브레인’을 운영한다.

 

동은 최근 치매를 앓는 건강위기 홀몸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2024년 강남복지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저소득 어르신의 경우 돌봐주는 사람이 없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매 악화로 인해 건강에 위험을 겪을 확률이 높다.


 

동은 먼저 치매위험이 있는 홀몸어르신 33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이중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를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했다. 또한 5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치매 발병위험이 높은 20가구에 ▲뇌 건강에 좋은 단백질, 오메가3지방산, 황산화 및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선별해 제공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정보 및 운동법 안내 ▲정기적인 안부확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첫 달인 5월에 유기농 달걀, 견과류, 고칼슘 우유, 제철과일 등이 포함된 식품세트를 받은 어르신 한 분은 “동에서 해준 치매검사를 통해 치매초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평소 치매를 두려운 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동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준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기선 개포1동장은 “가족의 돌봄이 없는 홀몸어르신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행정 최일선에서 복지·건강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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