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6월 7일 동 복지협의체가 구청 광장에서 저소득 어르신 대상 보행보조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복지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 단위로 10개가 구성돼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보살피기 위해 구성된 주민 조직이다.
보행보조기 구매비용은 지난해 사회복지박람회에서 동 복지협의체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보행보조기는 동별 5가구씩 10개 동에 총 50개가 전달된다. 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을 선정해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자 동 복지협의체 대표는 “10개 동 복지협의체가 연합해 마련한 보행 보조기가 걷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듬직한 길동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복지 발전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동 복지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부분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가는 복지가 좋은 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