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2024년 고독사 예방 민관합동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직원과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고독사 예방분과 위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70여 명이 참석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 대처 및 복지서비스 안내가 중요하다. 교육은 고독사 징후 발견, 고독사 발생 시 대처 방법, 고독사 발견자의 트라우마 사후관리 등 대처 능력 향상을 초점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고독사 예방 국민운동 키퍼스코리아 김석중 대표가 맡았으며 ▲고독사 발생 현황 ▲고독사 위험군과 전조 단계 ▲사회적 고립 가구 유형과 특징 ▲고독사 징후 및 예방 대책 등을 주제로 2시간여 진행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민관이 함께 관심을 가질 때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주민들이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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